가정용 무인 택배함은 언제부터 인기를 끌었을까?

2021년 07월 24일 by Polari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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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시작된지 어엿 2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점점 '배달' 및 '비대면'이라는 문화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외식'이라는 문화가 음식점 매장의 '홀'에서 가족단위로 먹는 것이 아닌, 집에서 시켜먹는 습관이 나타나는 추세에 맞춰서 소상공인이나 골목 음식점들도 가게의 평수를 줄이고, 배달의 문화로 점점 바꾸어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장 평균의 매출액이 '홀'에서 발생되는 이익 그리고 홀을 치우기 위한 인건비 및 각종 시설 및 관리비에 대한 지출과 '배달'로 부터 발생하는 건수 대비 매출에서 배달비용과 음식을 담는 1회용 그릇 및 매장 관리에 대한 지출(인건비)을 비교해본다면, 후자가 굉장히 많이 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에서, '집'이라고하는 존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바깥에 나가지 않고 모든 걸 해결하게 되는 상황까지 온 것이죠. 그리고 그 과도기는 대한민국에서 '택배'라고 하는 배송 문화에서 기틀이 쭉 잡혀오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비대면 문화에 맞추어서 메인 주제로 '가정용 무인 택배함'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이미 비대면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우유 및 신문 배달로 부터 시작된 비대면 문화

요즘 친구들은 모를 수 있는 우유 배달과 신문

가정 배달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으로 행해왔던 것은 90년대의 배달 문화를 손꼽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을 필두로 집집마다 방문을 통해서 월 단위 계약으로 이루어지는 '무인' 음식물 배달의 시초는 '우유','요구르트' 배달을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같이 아침마다 배달부가 와서 신선한 우유를 06시 ~ 07시 사이에 집집마다 문 손잡이에 걸려있는 나일론 가방에 놓고 갔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근처에 대형마트에서 적절한 소비자가로 판매하고 있기도하고, 멸균우유와 같은 잘 상하지 않는 패키징을 통해서 가정에서 대량으로 주문을 해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우유배달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머니 회사에서 만든 우유 배달 보냉주머니 출처 : 포켓

 

음식의 배달은 그렇고, 훨씬 전부터 있었던 무인 단위 배달은 '신문 배달'과 '학습지','잡지','영업 팜플렛'(전단지)가 있었습니다. 저의 유년기 시절에 '과학동아'라고 하는 잡지를 부모님에게 시켜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네요, 서점에서 굉장히 딱딱하게 설명을 해놓은 책보다는 주간마다 잘 정리된 과학지식을 '만화'로 통해 배우는 것이 훨씬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쌍둥이 이론을..여기에서 처음 접했다죠 ㅎㅎ)

아무튼, 이렇게 비대면 배달문화에 있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 및 단위가 점점점 늘어가고 있었죠.


 

배송 및 택배 문화에서의 선두 주자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인터넷 쇼핑으로 배송 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었다.

무인 배송이 활발하던 그 시절

대한민국의 배송 및 배달 문화는 유인과 무인에 상관없이 이미 많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배달음식이 발전된 나라로서, 짜장면의 이야기도 굉장히 하고 싶은 대목중하나입니다. 해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놀러와서, 굉장히 많이 놀라고 있는 시스템 중의 하나는 바로 24시간(24/7) 딜리버리 서비스에 적지않은 충격을 많이 받고 있죠, 많이 아실거라 믿고 '무인'과 관련해서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배송' 서비스가 단순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 것은 바로, IT가 발전함에 따라서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서,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구매를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소비자가격'에 본사에서 대리점으로 오는 유통비용 및 사후관리 서비스 및 매장 관리 비용이 포함되어있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 '최저가 비교검색'이라는 것을 통해서, 조금 더 싸고 합리적인 구매를 하기 위한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매장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구매는 집에서 하게 되었죠. 배송 문화가 점점점 발달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택배 기사들의 물류 센터 / 사진 출처 : 더스쿠프

배송 시스템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사유는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거주형태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보통 배송하면 '일반 가정집'으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우편함 외에 배송기사들이 직접 일일히 큰 물건을 하나하나 배송을 해야하는 시스템에서 발전을 하다보니, 파손 및 도난의 위험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만, 대한민국의 거주시스템은 '아파트'와 같은 '다가구 건축물'들이 많이 존재했기에 필수로 딸려오는 '관리사무소' 및 '경비실'이라는 곳이 존재했습니다. '부재시' 택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경비실에 맡겨두고 가는 문화가 조성됨에 따라서, 택배 기사들도 오배송을 하게되는 실수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배송시스템에서는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사람이 가정집마다 일일히 배송하는 시스템으로서는 어려웠으나, 현재에는 구역별로 나눈 배송기사들을 채용함에 따라서 '노드' 지점에서 1톤 트럭으로 집집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으로 발전을 해왔습니다.


대형 유통 해외 회사인 아마존도 눈여겨 보는 택배 시스템

유통 플랫폼의 선두주자

위에서 말한, 이 '노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배송 회사에서 각 지점별로 '물류 창고'를 보유함에 따라서, '허브'와 같은 역할로 지점으로 옮겨야할 화물들을 중간중간 보관해가는 시스템으로 발전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허브 시스템으로서 기반을 다진 배송회사들은 소비자들의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지역 배송 기사들의 피로도를 낮추어주었으며, 어느 지역에서든 받아볼 수 있는 '인프라'를 다지기에 충분했습니다.

해외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몇십년도 되지않아 빠른 발전을 이루게 된 것이죠. 특히나, 해외직구하면 떠오르는 '아마존'이라는 회사가 이러한 대한민국의 인프라 구축의 위대함을 보고, 해외에서 바로 배송이 들어오는 '아마존'의 물류 센터도 인천 쪽에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쇼핑 플랫폼에서 물류센터가 구축이 되면, 해외에서 대한민국 가정집으로 배송완료되는데 걸리는 시간 약 2주 정도에서 최대 1주까지로 줄일 수 있거든요.

오프라인 시장을 노리고 있는 '아마존 go'

 

배송 시스템에 있어서, 이러한 인프라가 구축이 되면 장점이 물건을 받아보는 '수령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품을 보내는 '발송자' 역시도 그 덕을 보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아마존'이라는 쇼핑 플랫폼이 대한민국의 구축된 인프라에 물류센터가 들어온다면, 소비자만 좋은 것 뿐만아니라 '발송자'도 그 덕을 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 역시 '해외 직구'가 아닌 '역직구' 또한 할 수 있다라는 것까지 눈여겨 봐야합니다.

해외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많아서 아마존에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을 올리게 되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동시에 마련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러한 이야기를 '무인 택배함'과 연관을 짓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셨을 겁니다. 이제 나옵니다!


 

건물단위 가정용 무인 택배함이 늘어나는 추세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어진 새로운 건축물들에는 필수적으로 도입되는 시스템

생활 주택 1층에 놓여지는 큰 규모의 무인 택배함

플라매직 회사의 무인 택배 보관함 / 패스워드 방식은 다이얼식을 채택

도시형 생활주택에 있어서는 기존 다가구 주택인 '아파트'와는 다르게 관리사무소 및 경비실이 완벽하게 구축되어있지는 않고 소형으로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자체를 관리해야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택배'를 위해서 신경쓸 수는 없으니까 말입니다.

따라서, 단지 단위의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호수마다 존재하는 '무인택배함'을 많이 구비를 해두고 있습니다.

기사들이 일일히 가구단위로 방문하는 것보다 1층에서 좀 더 수월하게 배송을 할 수 있고, 수령자는 부재시 안전하게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로 그 효과를 톡톡히 맛보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가구 단위 가정용 무인 택배함

오배송 및 도난의 부실에 불안한 수령인의 선택

빌라 단위 및 가구에서는 택배함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수령자가 배송에 있어서 굉장히 난감한 상태는 바로 '반송'과 '도난','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송자 및 배송기사가 분명히 배송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난이 발생함에 따라서 소중한 물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주변에 CCTV가 없다면, 범인을 잡기도 굉장히 힘들다고 할 수 있죠. 이러한 경우가 많이 생기는 곳은 관리사무소 및 경비실이 존재하는 건축물이 아닌 일반 빌라나 가정집이 굉장히 많습니다.

맞벌이 가구라던가, 낮에 집을 평소에 비워두는 가구가 많다보니 생기는 문제가 굉장히 많죠. 대형 물품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령자가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일에는 일을 나가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는 택배기사 역시도 쉬다보니 이만저만 문제가 아닐겁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수령을 받을 시기를 배송회사에 이야기를 해서 휴가를 따로 내는 경우가 제일 좋은데,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마제스타 1칸형 무인 택배함

또한, 물품을 잘못받았거나 구매한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반송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송 신청을 할 때에는 해당 물품 역시 기사님에게 반드시 방문 신청을 하고, 직접 수령해서 반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일정을 잡기에 굉장히 까다롭다고 할 수 있죠. 무턱대고 또 반송 물품이라고 집 문앞에 내놓기에도 참 애매한 순간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인 택배함을 이용한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무인 택배함의 장점

가장 간단한 문제를 한번에 해결 '반송'

 

앞서 언급한 배송 및 수령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은 배송기사와 수령자 혹은 발송자의 업무시간의 차이로부터 오는 문제점이 굉장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품은 도난 및 분실로부터 '안전'해야하는 필수조건이 붙기 때문에, 이로부터 생기는 불안감은 항시 생기기 마련이죠. 여기에서 '무인 택배함'이 존재한다면, 단박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택배함에 보관해놓고, 기사님에게 택배함에서 가져가시면 된다고 연락을 드리면 끝나기 때문이죠. 시간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과, 직접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비대면'의 이점도 그대로 들고 오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늘어나는 부업, 배송에 대한 고민거리를 한번에 해결

재택근무 및 부업으로 소규모 창업을 진행하시는 분들에게 있어서도, 가정용 무인 택배함은 하나씩 구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배송과정에서 대부분 '발송자 신청'을 하게되는 경우에 100개 단위 이상의 구매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신청을 받아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창업 초기에는 근처에 있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시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집에서 만약 배송해야할 물품이 많은데, 편의점까지 일일히 발송 상품을 모두 들고가야 하는 불편함을 무인 택배함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이 기사님이 방문하셔서, 배송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미안할 때에는 주간별 배송 일자를 구매자에게 통보를 해주어서 한번에 배송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배송 물품을 모두 무인 택배함에 넣어두고, 택배기사님에게 연락을 드려서 원하는 시간에 상품 회수해서 배송 처리해달라고 말씀드리면 되거든요

따라서, 소형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수공업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분들은 택배함 하나를 구비해두시는 것도 좋은 선택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 역시, 승화전사로 만든 굿즈들을 배송할때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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